
2일 모두투어는 “지난 4월 일본지진의 악재와 유럽의 부진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것이 고무적”이라며 “동남아와 중국을 비롯해 남태평양, 미주까지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일본과 유럽의 부진을 만회했다”고 밝혔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동남아와 중국은 각각 30%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남태평양과 미주 또한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일본은 전년대비 11.9% 여행객이 감소했다. 그러나 지진으로 큐슈 지역의 행사 전체를 취소해야 했던 악재에도 나름 선방을 했다는 분위기다다.
유럽도 여전히 주춤했지만 5월 이후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별 악재에도 불구, 항공권 판매는 전년대비 40% 넘는 성장을 기록하며 여전히 개별여행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나 일본지역이 전년대비 두 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해 패키지 송객과 대조를 보였다.
유럽을 제외한 전 지역이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남태평양 지역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