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전 11시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타 울라시드 샤프달 옥시 대표는 “피해자와 그 가존분들게 머리숙여 가슴 깊이 사과드린다”며 “신속히 적절한 대책을 내놓지 못한 점에 대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옥시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전문가 패널을 오는 7월까지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울라시드 샤프달 대표는 “살균제 피해 1등급과 2등급 판정을 받으신 분들 중 자사 제품을 사용하신 분들께 보상 계획과 지원 내용, 그리고 신청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회사 내부적으로도 사실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 만일 잘못된 행위가 확인된다면 즉각적이고 신속한 시정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2014년에 출연한 50억 원의 인도적 기금 외에 추가로 출연할 계획인 50억 원 등 모두 100억 원의 기금이 잘 쓰이도록 피해자 분들과 긴밀히 협의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제품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여 어떤 잠재적 문제라도 사전에 인지하고 바로 시정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소비자 여러분의 믿음과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피력했다.
김은지 기자 rdwrw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