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수출이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평택항 전경. 정수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수출은 410억달러(47조원)로 작년 동월보다 11.2%, 같은 기간 수입도 322억달러로 14.9% 각각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출·수입액은 지난해 1월부터 16개월 연속으로 동반 감소세를 보였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무역수지는 88억달러 흑자로 2012년 2월 이후 51개월째 흑자를 이어갔다.
지난달 수출 감소는 석유제품·석유화학·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 등 단가하락 품목이 4.5%포인트가량 전체 수출 감소를 주도했다.
여기에 지난달 통관 예정이던 선박 5척의 인도가 지연되면서 3%포인트 가량 추가 감소 요인이 발생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수출 물량은 전월 -1.9%에서 4월 5.5%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품목별 수출 동향을 보면 조선 수출이 5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해양플랜트 2척을 포함해 모두 32척을 수출해 25.2% 급증했다.
무선통신기기 분야 수출도 3.2% 증가하면서 호조세를 유지했다. G5, 갤럭시 S7 등 신제품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3개월 연속 증가한 것.
반면, 저유가 영향으로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은 각각 10.8%, 14.5% 수출이 하락했다.
반도체(-11.5%)와 평판디스플레이(-26.3%) 등은 공급과잉에 따른 단가하락이 지속되면서 감소세를 지속했고, 자동차(-18.3%)와 자동차부품(-15.4%)도 중국 등 신흥 시장의 경기 침체를 반영했다.
가전(-25.7%), 섬유류(-10.3%), 일반기계(-15.6%) 등 부력 수출 품목이 대부분도 하락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화장품은 각각 26.4%와 34.4%가 증가하며, 새로운 수출 효자 품목으로 부상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수출이 12.7%와 7.1% 각각 급상승했지만,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은 18.4%나 줄었다.
미국 수출도 현지 제조업 생산부진과 소비 지출 둔화 등으로 6.6%, 중동과 중남미 수출도 각각 27.6%와 39.7% 급감했다. 일본 수출도 -25.5%나 됐다.
4월 수입도 하락한 가운에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이 -22.6%, -3.9%를 크게 줄었지만, 소비재 수입은 2.2% 늘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 경기부진, 저유가, 단가하락 등 부정적 요인이 지속돼 수출 감소율이 확대됐다”면서 “조업일수 등의 일시적 요인을 감안하면 4월 수출 동향이 크게 나빠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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