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IPA는 국내 정보통신기술(ICT)의 다국적 창업문화 확산을 통해 한국을 대표적인 창업 비즈니스 허브로 조성한다는 목표로 이번 국내 ICT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선 스타트업 해외인재 채용 지원 사업은 국내 스타트업이 해외 ICT 인재를 채용할 경우 단기(인턴십), 일반 등 채용 형태에 따라 각각 최대 5000만원, 3000만원 상당의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원 부족으로 해외 마케팅, 기술 개발 등에 해외 우수인재를 채용하지 못했던 국내 스타트업의 고민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국적 스타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국내 ICT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중 우수 스타트업을 선정해 성장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비즈니스 수행과 다국적 조직 운영에 필요한 멘토링,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애로사항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액셀러레이터 등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의 공개 세미나, 스타트업 임원급을 대상으로 하는 △스케일업 캠프 등이 있다.
우수 스타트업에는 1등 2억원(1팀), 2등 1억원(2팀) 등에 모두 6억원 상당의 상금이 지급된다.
윤종록 원장은 ”이들 사업 수행을 통해 다국적 창업 문화를 확산하고 이를 통해 탄생한 스타트업의 세계시장 개척을 적극 돕겠다”면서 “좁은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 해외인재 채용 지원은 28일부터, 다국적 스타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내달 9일 마감이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