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월드가 21일 서울 관악산에서 한걸음 걸을 때마다 기부금을 적립하는 ‘롯데월드 희망나눔, 함께 걸어요’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은 19일 행사 장면. 롯데월드 제공
이 회사는 21일 서울 관악산에서 한걸음 걸을 때마다 기부금을 적립하는 ‘롯데월드 희망나눔, 함께 걸어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캠페인에는 박동기 대표와 롯데월드 어드벤처, 아쿠아리움 임직원 870여명이 서울 관악산 광장에서 출발해 삼성산 정상을 거쳐 경기도 안양유원지로 하산하는 6㎞를 함께 걷고 기부금도 쌓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캠페인은 걷거나 뛴 거리를 GPS로 측정하는 ‘빅워크’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해 500m당 1000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조성된 1000만원의 기부금은 긴급 의료지원이 필요한 장애 아동·청소년의 수술비와 재활치료비로 쓰인다.
롯데월드는 지난달 (사)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전국 장애인 시설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 중 의료지원이 시급한 경기도 광주 ‘한사랑장애영아원’, 대전 ‘평강의집’, 경남 창원 ‘초록나무’의 장애아동 3명을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박동기 대표는 “앞으로도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해 따뜻한 사랑을 함께 나누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19일에도 같은 행사를 갖은 장소에서 가졌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