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트로엥 WTCC 레이싱팀 호세 마리아 로페즈(가운데)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불모터스 제공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는 WTCC 2차전 슬로바키아 대회에서 호세 마리아 로페즈 선수가 2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2차전 슬로바키아 대회는 15일부터 17일까지 슬로바키아 링에서 펼쳐졌다.
시트로엥 레이싱팀의 에이스인 호세 마리아 로페즈는 지난 개막전 프랑스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2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시즌 챔피언의 진가를 발휘했다.
시트로엥 레이싱팀은 제조사 레이스인 MAC3에서도 개막전에 이어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2차전 대회 합산 결과 시트로엥 레이싱 팀 호세 마리아 로페즈는 76 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전체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제조사 부문에서 시트로엥 레이싱 팀은 164 포인트로 역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트로엥 레이싱팀은 2014년과 2015년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WTCC에는 시트로엥의 ‘C-엘리제 WTCC가 투입된다. C-엘리제 WTCC는 시트로엥의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대 380마력, 최대 400Nm의 토크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WTCC대회는 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인 FIA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로, 실제 양산되는 4도어 세단 중 이륜구동 자동차들이 트랙에서 펼치는 레이싱 경기이다. 다음 3차전 대회는 헝가리에서 22일~24일 열릴 예정이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