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이를 위해 중국 소비재시장 공략을 위한 진출전략 포럼을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내 중소기업에게 중국의 유망 소비재 품목, 유통 구조, 소비 성향, 현지 진출 통로 등의 정보를 제공해 중국 진출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은 지난해 기준 소비재 시장규모가 10조5000억달러로 세계 2위이며, 향후 1인당 국민소득 증가 등으로 2020년에 14조4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중국은 국내 중소기업 수출의 22.9%를 차지하는 최대 오프라인 수출시장일 뿐만이 아니라, 소비재를 중심으로 한 전자상거래 수출의 42.2%를 차지하는 최대 온라인 수출시장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중국 현지진출 경험이 있는 전문가가 중국시장 현황, 진출전략, 성공사례 등 실무중심 강의를 진행한다.
포럼에서는 온오프라인 해외 유통망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해외유통망 진출사업’도 소개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한중 FTA 발효, 중국의 전자상거래를 통한 해외직구 확대, 내수촉진 정책 등으로 우리 중소기업 제품이 중국 수출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중소기업 제품의 원활한 중국 진출을 위한 시장정보와 체계적인 수출전략 수립 등에 대한 교육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해외유통망 진출정책 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