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평균기온은 2.3℃로 평년(1.7℃)에 비해 0.6℃ 높았고, 2분기 역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해충별 월동 알의 50% 부화시기를 평년과 비교한 결과, 갈색날개매미충은 5월 9일∼19일로 3일, 꽃매미는 5월 16일∼18일로 1일∼3일, 미국선녀벌레는 5월 15일∼27일로 4일∼5일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멸구 성충의 50%의 이동시기도 평년보다 7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측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진청 작물보호과 김도범 과장은 “돌발해충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정부3.0 가치를 바탕으로 각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하다”며 “5월 초중순 부화시기에 맞춰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예찰을 강화하고, 산림부서와 농업인과 협력해 방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