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삼성전자의 201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직원 수는 총 9만6898명으로 나타났다. 2014년 9만9382명과 비교해 2484명이 줄어들었다. 비정규 계약직의 숫자는 총 1246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전문위원 포함)들도 줄어들었다. 연구2014년 삼성전자 임원 수는 1212명이었지만, 지난해엔 1083명으로 129명 줄었다. 전체 임원의 10%에 해당하는 임원이 옷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말 살벌한 성과주의를 실현하며 임원 승진 규모를 대폭 줄인 바 있다.
삼성전자는 실적부진에 따른 책임을 물어 임원 승진자수를 135명으로 전년대비 18% 줄였다. 삼성그룹 전체적으로 부사장 29명, 전무 68명, 상무 197명 등 총 294명이 승진했다. 외환위기가 닥친 2008년에 2009년 임원인사로 247명을 승진시킨 이후 300명 미만이 승진한 것은 7년 만에 처음이었다.
한편, 직원들의 평균급여도 깎였다. 지난해 말 기준 직원 평균 급여는 1억100만원으로 나타났다. 2014년 말 기준 삼성전자 직원들의 평균 급여는 1억200만원이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