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시계방향)이준석 대표가 나인봇과, TV, 공기청정기를 시연하고 있다. 정수남 기자
앞으로 코마트레이드는 샤오미가 직접 생산하거나 협력사를 통해 제조한 TV 수상기, 전기 밥솥 , 정수기, 침구류, 등을 수입 판매한다.
현재 코마는 샤오미의 미(MI) 브랜드 제품인 1인용 이동수단 나인봇과 미밴드, 공기청정기 등을 판매해 지난해 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코마는 경기도 광주에 지난해 물류센터를 개설했으며, 올해 안에 서울 송파 동남권유통단지에 추가로 물류센터를 개설하는 등 4곳의 센터를 만든다. 앞으로 코마는 광역시를 중심으로 4곳의 물류센터를 더 마련하고 내수 시장을 공략한다.
여기에 코마는 지난해 판교에 개설한 사후서비스센터도 전국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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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코마는 이날 분당 AK플라자와 롯데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선보였으며, 국내 2개 캐피탈사와 공동으로 렌트사업에도 진출했다. 코마는 우선 지난해 공기청정기 렌트사업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정수기 등 생활가전으로 사업을 늘린다.
이날 이 대표는 샤오미의 나인봇, 공기청정기, 미밴드 외에 고급 울트라HD TV, 커브드 TV, 정수기, 침구류 등을 직접 소개했다.
이 대표는 “세계 시장에서 적극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는 샤오미의 제품을 체계적인 시스템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 고객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샤오미의 우수한 제품을 더 많은 국내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샤오미는 매년 3월 31일부터 4월 6까지 현지에서 ‘미 펀 데이(MI FUN DAY)’를 열고 마케팅에 주력한다. 코마도 같은 행사를 진행, 지난해 공기청정기 하루 이벤트를 통해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샤오미 관계자는 한국 시장에 스마트폰 출시와 관련해서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