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정수남 기자
중남미 최대 자동차 생산국인 멕시코는 승용차(1.4%), 자동차 부품(10.1%), 화물자동차(1.2%), 트랙터(14.5%) 등의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지만, 유가 하락으로 지난해 전체 수출은 4.1% 감소했다.
멕시코의 자동차 산업은 올해도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아우디, 포드, BMW, 토요타 등의 완성차 업체들이 멕시코에 생산 공장을 짓거나 준공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멕시코의 경제성장률이 2018년이면 4%대로 상승, TV를 비롯한 전자제품, 유아 아동용품, 패션의류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지난 3년 간 멕시코의 대(對)한국 수입 증가율은 연평균 3.1%로 전체 해외 수입 평균인 2.2%보다 높았다.
유승진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민간 소비가 7% 내외의 증가율 기록해 멕시코 경제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멕시코에서는 한류 열풍 덕분에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 우리 기업들은 현지 소비재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