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허청과 한국무역협회는 디자인권에 대한 디자이너와 기업의 관심을 높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업에 공급하는 ‘D2B(Design-to-Business) 디자인페어’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만 18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디자인 출품이 가능하며, △기업출제부문 △자유출품부문으로 각각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팀은 온라인 통해 사전등록 후, 5월2일부터 6월10일까지 작품접수 기간에 디자인을 출품하면 된다. 1차 작품심사(디자인 초안과 설명)를 통과한 개인 또는 팀은 ‘D2B 썸머스쿨’에 참가해 출품한 디자인이 권리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식재산제도와 출원요령, 기업의 멘토링 등의 교육을 받게된다.
특허청 등은 최종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된 디자인에 대해 12월 1일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지식재산권 유통전문가가 라이선스 계약 과정을 지원하고, 참여기업이 생산할 경우 계약에 따라 로열티를 지급할 예정이다.
특허청 이춘무 산업재산인력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디자인 권리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젊은 디자이너들이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