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에 따르면 치매를 앓고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동물매개활동을 6주간 진행한 결과 인지기능(12.5점→17.9점)과 우울감(6.7점→1.3점)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치유농업의 사회경제적 가치는 최소 1조6000억원으로 추정되며, 닭이나 돼지 등을 치유도우미로 활용할 경우 가치가 더 높아질 전망된다.
치유축산 모델은 도시민에게는 치유와 위로의 공간을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새로운 소득 창출의 기회라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진청은 도시농업 성장에 맞춰 도시형과 농촌형 등 유형별로 치유축산 모델을 개발, 현장에 적용해 새로운 축산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이명숙 기술지원과장은 “올해를 동물매개치유 기반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아 다양한 프로그램과 모델이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