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25일 오전9시 서초구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정보보안 및 인증서비스 관련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이번 정기주총의 안건으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변경이 상정됐다. 모든 안건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KT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통해 정관의 목적사업에 ‘정보보안 및 인증서비스 관련업’을 추가하고, 정년 관련 규정을 올해 1월 개정 시행된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맞춰 수정했다.
KT는 이번 목적사업 추가를 계기로 KT가 자체 개발한 보안 및 인증 솔루션으로 정보보안 인프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이사 선임 건에서는 총 5명의 이사가 신규선임 또는 재선임됐다. 사내이사에 임헌문(KT Mass총괄), 구현모닫기

감사위원으로는 차상균 이사가 선임됐으며, 황창규닫기

임원퇴직금 지급규정 변경의 경우 KT와 그룹사간 임원 교류와 관련, 임원퇴직금 지급의 적용 범위와 기간을 통일한 게 주된 내용이다.
KT는 배당금은 주당 500원으로 확정했다. 배당금은 4월 21일경 지급 예정이다.
황창규 회장은 “지난해 KT그룹은 3년 만에 그룹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괄목할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