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종양외과학회는 한호성 이사장이 최근 미국종양외과학회와 발전적 교류와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미국 보스턴 현지에서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측은 △젊은 의학자 교류 프로그램 △임원 또는 연자 교환 프로그램 △강연 공유 △국제적 포스터 발표 △리더십 미팅 정례화 등에 협력키로 했다.
한 이사장은 “미국종양외과학회 임원진이 한국에 와서 수술을 참관한 뒤 MOU 체결을 제안했다”면서 “한국의 학회가 미국 학회와 대등한 관계로 MOU를 체결했다는 사실은 그만큼 국내 의료진의 실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암 치료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대국민 암 치료 정책에 도움이 되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이 같은 학회 활동과 연구 성과를 미국종양외과학회가 높게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1940년 출범한 미국종양외과학회는 종양외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매년 학술대회를 열고있다. 이 행사를 통해 세계 유수의 종양외과 전문가들은 최신 의료 기술을 논의한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