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센터는 현재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글로벌 진출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근거리에 위치한 KT와 공동사업을 논의하거나 지원을 받기에 유리하며, 대부분의 기관이나 기업이 수도권에 몰려 있는 지리적 장점 덕분에 창업준비생들과 스타트업들의 국내외 네트워킹 및 아이디어 교류의 장이 되어왔다.
KT는 이러한 경기센터와 인접한 스타트업 캠퍼스에 ‘창조경제 혁신상품 전시관’, ‘글로벌 부트캠프’등 사실상의 ‘제2경기센터’를 구축하고 기존 경기센터 인프라와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고 글로벌 허브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KT는 전시관을 통해 스타트업과 바이어의 연결을 지원하고, 전시 이외에도 110여개 기업에 대한 신기술·혁신제품 DB를 구축하여 제품 기업 정보를 제공하며, 대면·영상회의 시설을 활용하여 국내외 판매·수출·투자 지원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KOTRA의 세계 85개국 125개 무역관과 화상회의로 연결되어 다양한 국가에 대한 정보 습득과 비즈니스 상담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KT 창조경제추진단 김영명 단장은 “스타트업 캠퍼스 내 경기센터 확장을 통해 해외로의 진출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해외 VC 및 스타트업과 교류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되었다“며, “시간과 자금이 제한적인 국내 스타트업에게 해외 진출 문턱이 낮아지는 효과가 기대되며 경기도 판교가 글로벌 주요 창업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