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A경제지는 BNK금융지주 계열사 BNK캐피탈이 직원 채용 과정에서 임원 자녀 지원자에게 특혜를 줬다는 폭로성 글이 확산돼 파문이 일고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 내용에 대해 BNK캐피탈은 '확인 중에 있다'는 말로 일관했다. BNK캐피탈 관계자는 "관련 사안에 대해 답변할 수 없으며 지금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기사 내용 전반에 대해서도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현재 BNK캐피탈 전 대표 아들의 자동차 관련 부서 근무 여부에 대해서도 BNK캐피탈 관계자는 사실확인을 피했다. 채용비리 폭로한 내부직원 신상 확인과 내부직원 압박설에 대해서는 "익명게시판에 올렸기때문에 회사에서도 글 게재자가 누군지 파악중에 있다"며 "내부직원이 아닌 인턴 중 한명으로 추정된다"고 답했다. 현재 게시글은 검색되지 않고 있다.
채용비리 관련해서 BNK금융지주의 감사 움직임은 아직까지 없었다. BNK금융지주 관계자는 "감사진행 등 기사내용 외에 대응책은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 계열사 관리 미비에 대해서는 "채용은 계열사 각자가 진행하기때문에 지주 차원에서 관여할 사안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다만, BNK캐피탈과 금융지주는 이번 사안에 대해 입장발표를 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