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조용병 신한은행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서진원 전 신한은행장 /자료제공 = 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14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이달 임기를 끝내는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내정했다. 총 7개 계열사 사장 중 3개사 사장은 연임됐고, 4개사 사장은 교체 후 신임내정 됐다.
이날 연임된 인사 중 눈에 띄는 사람은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이다. 차기 회장 후보군에 포함돼 있는 강대석 사장은 신한금융에서 최초로 세 차례 연속 연임하게 됐다.
반면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은 이번에 물러나게 됐다. 이성락 사장은 그동안의 관례에 따라 신한생명 부회장(고문)에 오르게 된다. 넓게는 이성락 사장도 후보군 물망에는 오르겠지만 현직에서 물러나면서 '현직 프리미엄'을 누리기는 힘들어졌다는 관측이 높다.
4개 계열사 사장의 퇴진 인사와 관련, 신한금융지주는 "임기를 끝낸 계열사 대표이사들 가운데 4명은 장기재임 등의 이유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성락 사장의 퇴진을 포함한 이번 사장단 인사는 차기 신한금융 회장 선임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신한금융의 경우 5개 그룹사, 은행·금융투자·카드·생명·자산운용의 사장들이 차기 회장 후보군에 속한다. 조용병닫기
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과 위성호닫기
위성호기사 모아보기 신한카드 사장이 대표적이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도 오는 8월 임기가 돌아온다. 위 사장의 연임여부에 따라 이후 차기 후계군 윤곽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날 전망이다.
단순히 현직 인사만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거명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현재 신한은행 고문으로 있는 서진원 전 신한은행장이 여전히 강력한 차기 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 와병으로 자리를 떠난 서진원 전 신한은행장은 1983년 신한은행으로 입사한 '신한맨’으로서 내부 승계를 중심으로 한 신한금융 지주의 인사를 볼 때 한동우 회장을 이어 신한금융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가 지배적이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서진원 전 신한은행장은) 현재 신한은행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고 건강이 좋아져서 출근도 하고 있다"며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전직은 현직과 더불어 모두 차기 회장 후보군에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2011년 한동우 현 신한금융 회장 취임 이후 기업지배구조 승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재풀을 만드는 데 집중해 왔다. 앞서 '신한사태'를 겪으면서 외국기업의 승계 프로그램을 참고하여 컨설팅을 받는 등 노력해 왔고 만 70세까지만 신한금융 회장을 할 수 있다는 규정이 도입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나이제한에 따라 한동우 현 회장은 내년 3월 임기를 끝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오는 11월께 회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 등이 본격화되면 새로운 신한금융 수장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사내이사인 한동우 현 회장과 함께 사외이사 5인(고부인·권태은·남궁훈·이상경·필립 에이브릴)으로 구성된다.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진은 모두 9명인데 재일교포가 4명이나 된다는 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은행 업계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내부 승계 원칙이 강한 편이고 내부 인사를 함부로 바깥으로 내보내는 것은 회사정보 관리 측면에서도 선호되지 않는다"며 "여러 변수가 있겠지만 현직뿐만 아니라 전직 인사들도 차기 회장 후보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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