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360조 4000억원으로 전월말 대비 7조 6000억원(0.6%) 증가했다. 전월인 지난해 12월 중 9000억원 증가한 것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크다.
이는 지난해 말 기업들이 일시상환한 자금을 재대출한데 따른 것이다. 작년 12월 중 기업대출은 10조 7000억원 감소했으나 지난 1월 7조 2000억원 늘며 잔액은 763조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기업대출은 7조원 감소에서 3조 2000억원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중소기업 역시 3조 7000억원 줄었다가 4조원 늘어났다. 잔액은 각각 182조 5000억원, 580조 6000억원이다.
특히 기업대출은 잔액뿐만 아니라 연체율도 상승했다. 1월말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0.92%로 전월말 0.78% 대비 0.14%p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1.14%로 1월 연체율로는 지난 2014년 1.03%에 이어 2년 만에 1%를 넘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도 작년 12월말 0.73%에서 지난 1월말 0.85%로 올랐다.
반면 가계대출의 경우 1월 중 9000억원 증가하여 전월 7조 3000억원 늘어난 것과 비교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가계대출의 전체적인 규모는 저금리 등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주택거래량이 전월대비 감소하면서 상승폭은 줄었다.
기업대출과 마찬가지로 가계대출 연체율도 전월말 대비 0.03%p 상승한 0.36%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가운데 집단대출 연체율은 0.45%로 이를 제외한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은 0.22%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집단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은 0.54%로 전월말 0.48% 대비 0.06%p 상승했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을 합친 국내은행의 전체 원화대출 연체율은 1월말 0.67%로 전월말 0.58% 대비 0.09%p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1월말 연체율은 전월말 대비 소폭 상승(0.09%p) 상승했으나 전년동월 대비로는 하락하는 등 개선추세가 지속됐다”며 “취약업종의 부실화 가능성 및 가계부채 증가세 등 리스크 요인을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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