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삼성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삼성 서초사옥 C동에 있는 삼성전자 경영지원 인력은 내달 18일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수원디지털시티로 모두 옮겨간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2008년부터 8년 간 지내 온 ‘강남시대’를 끝내게 된다.
삼성 서초사옥에는 삼성생명·삼성카드 등 금융계열사들이 함께 입주하면서 시너지를 노린다.
다만, 홍보를 담당하는 커뮤니케이션팀은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이나 우면동 연구개발(R&D)센터에 별도로 둥지를 틀고, 미래전략실은 강남 사옥에 잔류한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이 둘 중 어디로 이전할 지는 모르겠다”면서도 “서울 도심의 번화가 중심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서울 태평로 이전을 시사했다.
아울러 서초사옥 B동에 위치하고 있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상사부문도 내달 강남시대를 접는다. 이중 건설부문은 경기도 판교 알파돔시티로, 상사부문은 서울 잠실 삼성SDS 사옥으로 각각 이동한다.
이와 관련, 재계는 삼성그릅이 2014년 이재용닫기

오아름 기자 ajtwls07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