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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올해 매출·영업이익 상승세 전망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6-02-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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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본사/제공 두산

두산 본사/제공 두산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은 16일 최근 수주 호조에 힘입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6조8000억원보다 10% 가까이 늘어난 7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지난 해 2610억원 대비 78.7% 증가한 4670억원(두산중공업 및 해외자회사실적 포함)으로 두산중공업 측은 예상했다.

두산중공업은 2012~2013년 저가수주 지양에 따른 수주금액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2013년을 저점으로 3년째 수주 잔고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13년 5조8000억원, ‘14년 7조8000억원, ‘15년 8조6000억원을 수주해 지난해 말 기준 약 18조원의 수주잔고를 확보 중이라 덧붙였다.

더불어 수주목표도 지난해 8조6000억원보다 약 30% 늘어난 11조400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산측은 지난 해 연말 수주가 예상됐던 일부 프로젝트들이 올해로 이월되고, 올해 신규 원전 프로젝트와 아프리카, 이란 등 신규 시장 수주 전망이 밝기 때문이라고 이유에 대해 밝혔다.

10일 3500억원 규모의 인도 바르 1 화력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터키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1조원 규모 압신-엘비스탄 A 화력발전 성능개선 프로젝트도 올해 수주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다 지난 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강원 삼척 포스파워화력발전 1000MW 보일러 및 터빈 등 주기기도 올해 수주가 예정돼 있다고 두산중공업 측은 강조했다.

두산중공업은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에도 불구하고 인도와 베트남 등 개도국 중심으로 신규 발전소 발주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글로벌 전략을 추진해 지난해에 이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규 발전시장 규모는 향후 10년간 매년 187GW의 증가가 예상되며, 2025년 발전 설비 예상 용량은 8183GW로 현재보다 30% 증가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원유 매장량 세계 4위, 가스 매장량 세계 1위, 인구 8천만명의 새로운 시장인 이란은 올해에만 약 1400억 달러에서 1500억 달러 정도의 SOC 발주를 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이에 따라 이란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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