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레이싱 팀의 샘 버드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있다. 한불모터스 제공
프랑스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는 DS레이싱 팀은 샘 버드와 장 에릭 베르뉴 두 선수가 출전했으며, 샘 버드가 4라운드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이같이 밝혔다.
샘 버드 우승은 DS 브랜드가 포뮬러 E 챔피언십 대회에서 거둔 첫 승리라는 점과 PSA의 뛰어난 모터스포츠 실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한불모터스는 설명했다.
이번 4라운드는 6일(현지 시각 기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포뮬러 E 부에노스아이레스 이프리 서킷에서 펼쳐졌다.
DS 레이싱 팀 샘 버드는 우승 후 “이번 우승은 우리 DS 버진 레이싱 팀의 첫번째 우승으로, 우리는 차량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시즌이 시작될 때부터 DS 퍼포먼스팀과 긴밀하게 협력했다”면서 “이번 우승은 우리 전체 팀,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4라운드 대회 합산 결과, DS 레이싱 팀 샘 버드는 52 포인트로 현재 드라이버 부문 종합 3위를, 같은 팀 장 에릭 베르뉴는 14위에 올랐다. DS 레이싱 팀은 58 포인트로 현재 팀 부문 종합 4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포뮬러 E 챔피언십은 국제자동차연맹인 FIA가 주관하는 세계 최초 싱글 시터 전기자동차 레이싱 대회로, 올해로 두번째 시즌을 맞았다. 이번 시즌은 지난 2015년 10월 중국 베이징 대회를 개막전으로 멕시코,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세계 10개국 주요 도시에서 경기가 진행되며, 다음 경기는 내달 10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