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정부3.0에 맞춰 축산 관련 기관에 나눠져 있던 자료를 한곳에 모은 것으로, 농진청은 앞서 닭과 오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농진청은 이번에 낙농 농가를 위해 젖소농장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한우리 젖소농장관리 프로그램’은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기록 관리, 개체 관리, 번식 관리, 도체 등급 관리, 산유 관리, 경영 관리, 젖소 상담의 7개 분야 42개 관리 항목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산유 관리와 젖소 상담을 추가해 체계적인 농장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산유 관리는 날짜별 우유 생산 기록 정보를 관리하는 기능으로, 오전과 오후로 구분해 착유량을 관리해 산차별, 유기별 산유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젖소 상담은 젖소 개체의 검정자료와 선형심사자료, 유전능력정보를 제공해 경제 수명을 연장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농촌진흥청 류성렬 기획조정과장은 “이 프로그램 활용으로 국내 낙농 농가의 농장 관리 수준을 높여 축산물 안전성과 소비자 신뢰를 동시에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은 안전한 축산물 생산과 농가의 경영 능력 향상을 위해 2016년 하반기부터 낙농 농가를 대상으로 한우리 젖소프로그램을 활용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