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일 낮에도 문이 잠겨 있는 세아제강 군산 공장. 정수남 기자
군산항 3부두 세아제강 군산공장 인근에 위치한 한 중소기업 관계자의 말이다.
세아제강의 경영 실적 부진이 현실로 나타났다.
세아제강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1899억5000만원, 영업이익이 779억6000만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0.7%, 52.5%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56억4000만원으로 40.4% 줄었다.
이는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업황 난조와 값싼 중국 제품 등으로 국산 제품이 경쟁력을 잃은데 따른 것으로 업계는 풀이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