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순 신임대표는 1994년 콜로라도대학교볼더캠퍼스 대학원을 졸업한 후 삼성전자, 삼성그룹, 옥션, NHN 등에서 근무했다. 이어 2010년부터 제이큐브인터렉티브 대표를 역임했다.
업계에서 박 신임대표는 옥션 재직 당시 비즈니스 모델 변화 프로젝트 책임자로서 오픈마켓 사업 구조로의 개편과 이를 통한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NHN에서는 NBO, 비즈니스플랫폼 중개센터장 등 다양한 영역을 경험했다.
포털과 쇼핑 부문에 경험이 많은 박 신임대표는 그 동안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SK컴즈의 실적부진을 만회하고 재도약의 기회를 마련할 인사로 지목됐다.
SK컴즈 관계자는 “과거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변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사업포트폴리오의 재정비를 통해 차세대 성장 기반 마련과 사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인물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SK컴즈는 박 대표 선임을 통해 고객 가치와 참여를 고려해 기존 사업역량 강화와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를 통한 수익원 창출로 흑자전환에 성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 신임대표는 “임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과 화합으로 생동감 넘치는 경영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역점을 두겠다”며 “이를 통해 급변하는 IT 시장환경 변화에 유연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SK컴즈가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