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자동차는 자사의 소액주주를 비롯한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에 사외이사만으로 구성된 독립적인 위원회를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투명경영위는 중요 경영상황이 발생이나, 위원회가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사안에 대해 이사회가 주주의 권익을 반영토록 하는 역할을 맡는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4월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내에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2014년 하반기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부지를 인수한 이후 주가가 하락, 주주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들 기업의 투명경영위원회는 사외이사들로 구성, 사내이사와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