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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약국의 인심

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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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2-1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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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약국의 인심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사회적도 더욱 각박해지고 있다. 한국인의 자랑인 정(情)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정은 예부터 한국인의 장점이면서도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이는 1800년대 천주교 박해 사건에서도 나타난다.

당시 조선이 천주교를 박해하자 프랑스 신부들은 교황청에 보고서를 통해 “조선은 힘으로 뭉치면 약하지만, 情으로 뭉치면 로마 병사보다도 강하다”고 밝혔다.

설날 제수용품 장(場)이 한창인 7일 오후 강원도 홍천중앙시장에서 情이 느껴지는 장면이 본지 카메라에 잡혔다.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은 상설시장으로 최근 개보수를 마쳤다. 이곳에서는 강원도 특산물은 물론, 홍천의 별미인 메밀 전병을 맛볼 수 있다.

(위부터)상설시장은 점포들로 이뤄져 있어 노점상이 자리할 수 없다. 시장 출구에 위치한 한 약국이 어르신 노점상에게 자리를 내줬다. 중앙시장의 별미인 메밀 전병.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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