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이동통신 시장에서 5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SK텔레콤이지만 지난해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후퇴했다. 이로 인해 새로운 사업에 대한 전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기존 통신 사업의 한계를 느끼며 업종을 변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2일 열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SK텔레콤은 이동통신 시장 경쟁력을 활용해 생활가치 서비스를 확대하고 사물인터넷을 자동차, 에너지 등과 접목해 수익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SK텔레콤 측은 현재 CJ헬로비전 인수를 신성장 동력으로 지목하고 그룹 차원에서 정성을 쏟고 있다. 또한 한전과의 스마트시티 내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개발과 전기자동차 충전 및 자율주행자동차 구축 사업 역시 SK텔레콤의 차기 핵심 사업이다.
SK텔레콤 측은 “올해 통신 사업에서 유의미한 성장이 어려워 업종 변화로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겠다”며 “미디어 부문의 외형을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발해 종합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다시 탈바꿈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