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선보인 코란도 투리스모 플러스. 쌍용차 제공
쌍용차는 6일부터 14일까지 회사 전체가 휴무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이중 공식적인 휴무일은 6일부터 10일, 13∼14일이지만, 쌍용차는 여기에 11일과 12일을 추가 휴무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법정 휴일이 아닌 이틀을 쌍용차 임직원들은 휴가로 사용할 수 있게됐다. 이는 국내 일부 기업들이 임직원들에게 11일과 12일을 휴가로 사용하게 하는 점과는 다르다.
이는 지난해 쌍용차가 연간 판매 10만대를 돌파하는 등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업계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쌍용차는 모두 14만4764대(내수 9만9664대, 수출 4만5100대)를 팔아 2003년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앞서 쌍용차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연간 10만대 중반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회사 전체가 6일부터 14일까지 전체 휴무에 들어간다”면서 “올해도 티볼리 장축모델과 유로6모델, 연식 변경 모델 등으로 지난해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해 티볼리 가솔린과 디젤을 선보이면서 전년대비 44.4%의 초고속 성정장세를 달성했다. 올해도 쌍용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4종과 이달 코란도 투리스모 플러스, 체어맨 W 카이저 등을 시장에 투입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