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사옥/제공 SK
신한금융투자는 4일 SK이노베이션의 4분기 영업이익이 307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시장 기대치 상승 요인으로 정제마진 강세와 윤활유 마진 개선 덕분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좋았지만 세전이익은 27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2.1% 감소했다. 이는 원유 생산 광구 가치 손상 처리(영업외손익 반영, 2600억원) 때문인 것으로 신한금투 측은 내다봤다.
신한금투는 2016년 실적 전망에 대해 4분기 일회성 요인(유가 하락, 자산 상각)이 없었다면 7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이 가능했다며 2016년 1분기는 6350억원으로 10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