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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산업은행 회장 후보로 내부승진 급부상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6-02-04 10:00

구동현 산은캐피탈 사장 등 전·현직 임원 거론
외부 출신으로 이동걸 부회장, 이덕훈 행장 등 하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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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로 선임되면서 후임 산업은행 회장 인사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 산업은행 회장 후보군으로 여러 사람이 거론되고 있지만 내부 임원중에서 승진할 것이라는 기류가 급부상 하고 있다. 내부 인사로 구동현 산은캐피탈 사장, 류희정 산업은행 전무이사, 김영기닫기김영기기사 모아보기 전 산은캐피탈 사장, 한대우 전 이사 등 전· 현직 임원이 거론되고 있다. 외부 인사로는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을 비롯해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이 임기 만료를 2개월여 앞두고 지난 3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로 선임됨에 따라 그의 후임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내부 출신 인사와 외부 인사를 놓고 저울질이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기택 회장의 임기는 오는 3월말까지지만 이달 내로 사임하며 후임자 선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 회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홍 회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후보자에 대한 검증 절차는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기택 회장이 재임 시절 주요 기업의 구조조정 문제로 홍역을 치렀던 만큼 차기 회장으로는 구조조정 이슈를 더 원활하게 이끌어 갈 인사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많다.

현재 산업은행 회장 후보에는 내부 출신으로 구동현 산은캐피탈 사장,류희경 산업은행 전무이사, 김영기 전 산은캐피탈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구동현 산은캐피탈 사장은 대구고등학교와 성균관대 출신으로 후보군에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고위직급 인사에서 TK지역 출신의 인사 발탁이 많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외부 출신 후보군으로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덕훈 수출입은행장,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최근까지 산업은행 회장 후보로 강하게 거론되던 정찬우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본인이 산업은행 회장 자리를 고사했다는 후문이다.

이덕훈 수출입은행 행장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현직 수출입은행장이 자리를 옮기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이 영남대, 'TK(대구.경북)' 출신 친박 인사라는 점에서 외부인사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내부 출신과의 경합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 지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다.

관료 중에는 진웅섭 금융감독원장과 서태종 수석부원장도 후보군에 속한다. 행시 28회인 진 원장은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장을 거쳐 산은에서 분리됐다 재통합한 정책금융공사 사장을 지냈다. 서 수석부원장(행시 29회)은 재무부를 거쳐 금융위 증선위원을 지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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