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은행은 1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672억9000만 달러로 지난해말(2015년 12월)에 비해 6억7000만 달러 줄었다고 3일 밝혔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0월 말 3696억 달러에서 11월 말 3684억6000만 달러로 11억4000만 달러 감소한 이후 3개월 연속으로 줄었다.
이처럼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것은 보유외환 운용수익이 증가했지만, 파운드화 등 일부 통화가 큰 폭의 약세를 보이면서 이들 통화표시 자산의 미국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한 데 주로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지난해 12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이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