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어맨 W 카이저. 쌍용차 제공
쌍용차는 체어맨 W 카이저(Kaiser)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독일어로 황제를 뜻하는 Kaiser는 높은 품격과 향상된 편의성으로 거듭난 체어맨 W의 가치와 품위를 담고있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체어맨 W 카이저는 내외관에 고급스러운 소재와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감성품질을 향상시킨 것은 물론, 핵심 편의사양인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상품성도 높였다.
쌍용차는 차량 내외부에 부착된 기존 엠블럼 대신 황제의 상징인 독수리를 형상화한 카이저 엠블럼으로 교체했으며, KAISER 문자가 새겨진 발광다이오드(LED) 도어스커프도 적용했다.
이 모델에는 최고급 세단을 상징하는 퀼팅 패턴을 1열과 2열 시트와 도어 트림, 헤드레스트(4인승 모델)에 적용해 고급감을 살렸고, 대시보드에는 깊고 풍부한 색감의 블랙 글로시 타입의 새로운 우드그레인과 입체감과 고급스러움을 더해 주는 골드 컬러 몰딩이 적용됐다.
이밖에도 쌍용차는 체어맨 W 카이저에 △하만카돈 17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정전식 디스플레이 △200GB 대용량 하드디스크 △티맵 지도를 활용한 내비게이션 △세이프티 파워트렁크 △19인치 스퍼터링 휠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을 실었다.
체어맨 W 카이저에는 이번에 CW700 VVIP 트림이 신설됐으며,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판매 가격은 △CW600 5634만원~6354만원 △CW700 6236만원~9143만원 △V8 5000 7604만원~9212만원 △Summit 1먹1192만원이다.
한편, 쌍용차는 체어맨 W 카이저 구매 고객에게 업계 최장인 7년·15만㎞(구동 계통과 차체·일반 포함)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