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김현 연구원은 1일 "4분기 연결 매출액 7,799억원, 영업적자 2,11억원, 당기순손실 2,352억원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철도부문은 브라질 프로젝트의 계약변경에 따른 환손실, 중기는 K2전차 1차양산 정산율 조정에 따른 손실, 플랜트는 해외프로젝트 추가공사미확보분에 대한 매출 차감(350억원 추정)으로 손실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수주액은 1.3조원을 기록, 목표치인 4.9조원의 1/4 수준에 그쳤다"며 "매출 감소로 고정비 부담 증가, 2) 철도/방산부문 손익불확실성, 3) 헤알화의 추가 약세시 철도부문 손실의 리스크는 아직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어닝쇼크가 일회성 비용이 원인임을 감안해도, 작년 수주가 매출액의 0.38배로 부진하여 잔고가 전년대비 24.7% 급감했고 저유가와 산유국들의 경기침체로 철도, 플랜트부문의 수주 개선은 제한적이며, 3개 사업부문별 신성장동력이 없다"고 전망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