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카드 대주주 변경, 시너지 기대↑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6-01-28 17:17 최종수정 : 2016-01-28 17:37

28일 삼성전자서 삼성생명으로 대주주 변경돼 / 삼성생명 주택담보대출 등 사업 확대 기대감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삼성카드 대주주 변경,  시너지 기대↑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삼성카드 대주주가 삼성전자에서 삼성생명으로 전환, 삼성카드 측에서는 삼성생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작년부터 확대한 ‘복합점포’, ‘주택담보대출’등 사업 확대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28일 삼성생명은 삼성전자로부터 삼성카드 지분 4339만3170주를 1조5404억원에 현금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인수로 삼성생명의 삼성카드 보유 주식은 8325만9006주로 전체 지분의 71.86%를 취득, 삼성전자를 제치고 삼성카드 대주주로 올라섰다.

삼성카드는 이번 대주주 변경을 통해 많은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우선 삼성생명 설계사들을 활용한 영업력 강화를 바라보고 있다. 삼성생명·화재 설계사들은 작년부터 삼성카드 판매를 확대해왔는데 힘이 더 가해질 것이라는 얘기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생명·화재 설계사들은 일정 교육을 받으면 삼성카드 판매가 가능한 복합점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이들은 작년부터 증가해왔으며, 삼성생명이 대주주로 등극한 지금 이는 더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택담보대출’ 사업 영위도 삼성카드가 기대하는 부문이다. 여전사인 삼성카드는 단기신용대출(현금서비스) 및 카드론(장기신용대출)의 금융사업만을 실행하고 있는데 삼성생명과의 연계를 통해 주택담보대출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금융상품비교사이트인 ‘금융상품한눈에’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현재 2.89~5.51%의 금리를 제공하는 주택담보대출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금융사업에서의 기대하는 대표 시너지는 주택담보대출”이라며 “삼성생명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주택담보대출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인수의 주배경은 그간 실시해온 삼성생명·카드간 연계영업”이라며 “대주주 업종이 산업에서 금융으로 변경된 만큼, 시너지도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생명도 삼성카드 지분 인수가 수익성 및 주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발표된 삼성생명의 작년 당기순익은 1조2251억원으로 전년(1조3375억원) 보다 8.4% 하락했다. 삼성카드 대주주로 등극한 만큼 삼성카드 이익이 삼성생명에 귀속, 연결 수익성 확대 및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카드는 삼성생명을 활용해 주택담보대출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며 “삼성생명 역시 삼성카드의 이익이 귀속, 연결 수익성 확대를 통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