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체부가 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와 함께 외국인 대상 ‘코리아그랜드세일’을 2월 한달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달 24일 영업을 시작한 서울 용산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정수남 기자

행사 기간에는 설 연휴와 중국 춘절 연휴 기간(2월 7일~13일)이 포함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중화권 방한객들이 집중적되는 춘절을 전후로 국내 주요 항공사와 호텔을 비롯한 백화점과 면세점, 대형마트, 쇼핑몰, 테마파크 등도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외국인관광객 유치에 주려한다는 복안이다.
이 행사 기간 동안 서울과 지방을 잇는 외국인관광객 전용 버스자유여행상품인 케이(K)트래블버스는 1+1의 혜택을, 진에어는 해외발 한국 도착 항공권 최대 73% 할인을, 신라스테이는 객실 50% 할인과 조식 1+1, 룸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 등을 제공한다.
현대 아이파크몰은 외국인 방문객 전원에게 김 선물세트를 증정하고, 아이스링크 무료입장 혜택도 제공한다. 에뛰드하우스는 최대 50%, 롯데월드는 자유이용권과 아이스링크 이용권 30% 할인 혜택을 각각 선사한다.
중화권에 집중한 제주항공은 중국-한국 노선 항공권 최대 96% 할인과 롯데면세점은 중화권 고객 대상 3000달러 이상 구매 시 제주도 초청권(숙박권) 증정 등 파격적인 혜택도 마련했다.
이밖에도 항공권, 숙박권, 화장품과 공연 티켓 등 다양한 경품이 중국, 대만, 홍콩, 일본 등 현지 온라인과 누리소통망(SNS) 채널 이벤트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문체부 김종덕 장관은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은 ‘한국 방문의 해’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2월에 진행한다”며 “이번 행사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2000만명 시대를 이끌어 내수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