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27일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해외건설협회, 건설업체 등과 함께 ‘이란 건설시장 진출지원 간담회’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국토부 건설정책국장 주재로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이란에 진출하려는 건설업체들의 애로를 파악하고, 금융지원 등 업체들의 건의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 제재가 풀리면서 올해 이란의 건설시장은 인프라·플랜트사업 발주가 대거 예상된다. 올해 이란 건설시장 규모는 496억달러(59조7600억원) 정도로 국토부는 추정했다.
이에 따라 우리 건설업체들이 대거 현지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란 정부는 사업수주 조건으로 투자와 금융조달, 기술이전 등을 요구하기 때문에 현지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기업, 금융기관, 정부의 논의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