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부산모터쇼에 전시된 현대차 버스. 정수남 기자
이번 판매촉진대회 참석한 현대차 상용사업부 관계자 100여명은 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겠다는 결의도 가졌다. 이들은 미래 비전과 세부 판촉 전략도 공유했다.
우선 현대차는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상품성과 품질 면에서 우수성을 입증한 대형트럭 ‘엑시언트’와 중형트럭 신형 ‘마이티’의 해외 판매를 본격 개시한다. 여기에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 선보인 미니버스 ‘쏠라티’에 대한 판촉도 강화한다.
현대차는 국내 고객들을 위한 판촉 활동에도 적극 나선다. ‘엑시언트’ 고객들이 직접 참여해 프로슈머 역할을 수행하는 ‘엑시언트 서포터즈’를 확대 운영하고, 실제 작업환경에서 엑시언트를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신규 시승체험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차 상용사업본부 관계자는 “지난해까지가 2020년 상용부문 세계 ‘톱5’ 메이커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 기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올해 세계 상용차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업목표를 달성해 상용차 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2020년까지 전주공장 신·증설 등 생산능력 확대에 4000억원, 상용부문 신차와 연구개발(R&D)에 1조6000억원을 투자해 상용부문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