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이응주 연구원은 25일 " SKC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481억원으로 당사의 기존 추정치를 하회하겠다"며 "유가 하락(판가 하락/매출 감소, 재고 손실), 중국 경기 침체(폴리우레탄 수요 둔화=화학 마진 하락), 전방 산업 부진(디스플레이업황 악화=필름 마진 하락) 등이 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016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2,286억원으로 예상된다. PPG 사업 매각으로 100억원의 감익 요인이 있음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 개선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화학 부문 영업이익률(17.6%)이 전년(19.0%)과 비교해서 크게 떨어지지않겠다"며 "핵심 제품(PO, 폴리우레탄 중간 원료) 시황은 여전히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자회사의 합산 영업이익이 490억원으로 전년(169억원)에 비해 가파르게증가하겠다"며 "특히 SK 텔레시스(통신 중계기)가 주목 대상인데 2015년 BEP수준에 그쳤던 SK 텔레시스 영업이익은 2016년에는 6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