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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세월이 가면*…변하는 것들

정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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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1-24 05:02 최종수정 : 2016-01-24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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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세월이 가면*…변하는 것들
[한국금융신문 정수남 기자] 세월이 가면 변하는 것들이 많다. 이중에서도 자동차는 특히 더 하다. 우리 자동차 산업은 해방 이후 외국 완성차 업체의 차량을 그대로 들여오거나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판매했다.

그러다 현대자동차가 1974년 국산 고유 모델 포니를 출시하면서 우리나라에도 본격적인 자동차 산업이 시작됐다. 이후 한국의 자동차 산업은 국내 빠른 경제성장을 주도해 40여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 세계 5위의 자동차 대국으로 성장했다.

국내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변한 만큼 관련 기업 역시 빠르게 변모했다.

1955년 출범한 신진공업사는 1957년 신진공업(주), 새나라자동차(1962년), 신진자동차공업(1966년), GM코리아(1972년), 새한자동차(1976년)에서 대우자동차(1983년)로 변화과정을 겼었다. 대우자동차는 1997년 외환위기(IMF) 이후 대우그룹이 공중분해되면서 2002년 미국 제너럴모터스(GM)로 넘어갔다. 이로 인해 대우자동차는 2003년 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로 상호가 바뀌었으며, 다시 GM은 2011년 한국GM주식회사로 회사 이름을 변경했다.

대우자동차의 르망이 본지 카메라에 잡혔다.

르망은 티코와 함께 대우자동차의 대표 모델로, 1986년 대우자동차와 GM이 합작해 제작했다. 출시 당시 르망은 파격적인 디자인과 소형차에서는 보기 드문 우수한 성능로 ‘달리는 즐거움’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켰다. 르망은 당시 20∼30대 젊은이들의 드림카로도 이름을 날렸다.

여기에 국산차의 차량 견인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종전 견인 방식은 전륜이나 후륜의 동력 축만 견인 차량에 걸고 가는 방식이었으나, 최근에는 차량 전체를 견인차에 실는 방식으로 변모했다. 종전 수입차에만 적용되던 4륜 구동 방식이 국산차에도 탑재됐기 때문이다.

2013년 후반 선보인 현대차의 신형 제네세스에는 H트랙으로 명명된 자사의 4륜구동 시스템이 실렸다.

*1988년 가수 최호섭 씨가 불러 큰 인기를 끈 부른 가요 ‘세월이 가면’에서 차용.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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