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차량. 정수남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대표 아디 오펙)가 모기업의 성장 목표를 돕기 위해 이달 강력한 상품을 출시한 것.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는 업계 최초로 ‘MB-Sure 잔가보장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잔가보장형 상품은 기존 리스 상품에만 적용되던 만기 반납 옵션(선택사항)을 할부 구매에도 적용해 고객 선택을 다양화했다. 이 상품은 부담 없는 월 납입금으로 고객 부담을 최소화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MB-Sure 계약 보유자들에게는 최장 3년의 신차보상보험이 따라온다. 신차보상보험은 차대차 사고에서 운전자 과실이 50% 미만이지만 차량에는 차량 가격의 30% 이상의 손해가 발생할 경우 계약 보유자가 동일 조건의 신차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코리아 관계자는 “이 상품을 통해 본인의 책임이 아닌 억울한 사고를 당해 차량의 손해가 커져도 고객은 신차를 보상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고의 부담감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워 졌다”고 말했다.
한편, 벤츠 코리아 실라키스 사장은 최근 국내 자동차기자단과 가진 신년 간담회에서 올해는 전년(4만6994대) 보다 두자릿수 성장한 5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제시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