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롯데그룹의 10여개 계열사는 지난해부터 유연근무제를 시험 실시, 이에 대한 직원들의 호평으로 이를 그룹 전체로 확대키로 했다.
롯데건설은 이에 따라 창의적 기업문화 조성과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을 취지로 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유연근무제를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
유연근무제를 선택한 본사 근로자는 오전 8시에 출근하는 ‘스탠다드형’, 오전 9시와 10시에 출근하는 ‘슬로우 스타트형’으로 각각 나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건설회사의 다소 거친 이미지와는 달리 일과 가정이 양립하도록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경직적인 근무에서 벗어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