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단과 SUV 장점을 모두 지닌 신형 ‘508 RXH’ 정수남 기자
이날 서울 장한평에 위치한 강북전시장에서 푸조의 신형 ‘508 RXH’ 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 것.
신형 508 RXH는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 이로 인해 신형 508 RXH는 오프로드의 SUV와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세단의 기능을 모두 가진 왜건형 차체를 가졌다.
일명 ‘올 로드 그랜드 투어러’라는 별칭을 지닌 이 모델은 강력한 주행 성능과 실용적인 공간 활용으로 야외 활동이 많은 가족 중심의 운전자에게 적합하다.
신형 508 RXH는 강화된 배기가스 기준인 유로 6를 만족하는 푸조시트로엥(PSA)그룹의 BlueHDi(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40.8㎏·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이 모델은 6단 자동변속기 EAT6와 조합으로 12.7㎞/ℓ의 연비를 구현했다.
여기에 신형 508 RXH는 운전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돕는 다양한 첨단 시스템을 기본으로 지녔다.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은 차량 전면과 후면에 장착돼 있는 4개의 센서를 통해 차량 사각지대의 장애물을 도어 미러에 장착된 발광다이오드(LED)를 통해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이외에도 자동으로 헤드라이트의 상향 정도를 조정하는 스마트 하이빔, 후방 카메라, 스마트키 시스템, 6개의 에어백 등 다양한 안전·편의 시스템도 탑재됐다.
앞서 신형 508 RXH는 지난해5 서울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신형 508 RXH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508만의 기품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를 통해 품격을 한층 높였다”면서 “올해는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인 SUV 2008을 필두로 신형 508 RXH, 해치백 308, 스포츠 세단 508 등을 내세워 8000대 이상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불모터스는 푸조를 모두 7000대 판매해 전년(3118대)보다 124.5% 판매가 급증했다. 지난해 수입차 평균 성장세는 24.2%.
올해도 한불모터스가 판매 목표를 달성할 경우 한국수입차 협회가 전망한 올해 내수 수입차 시장 성장 전망치(8.5%)보다 1.7배에 이르는 고성장세를 달성하게 된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