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인도 최대 은행 SBI, 국내 영업 개시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16-01-13 17:53 최종수정 : 2016-01-13 17:58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ᐃ비 스리람(B. Sriram)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 부행장(왼쪽 둘째)이 13일 서울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지점 경영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SBI)

ᐃ비 스리람(B. Sriram)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 부행장(왼쪽 둘째)이 13일 서울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지점 경영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SBI)

[한국금융신문 김의석 기자] 인도 최대의 국영 상업은행인 스테이트 뱅크 오브 인디아(SBI)가 13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 서울지점을 설립하고 영업을 시작했다. 미국·유럽 등 국내 진출한 은행들이 철수나 영업 축소를 고려하고 있는 것과 다른 행보다.

비 스리람(B. Sriram) SBI 부행장은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SBI가 서울지점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SBI) 서울지점은 2009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체결 이후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과 인도 기업들 간의 경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SBI) 서울지점은 당분간 한국에 상주하는 인도계 기업과 인도에서 사업을 진행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ㆍ무역금융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향후 기업대출, 보증업무, 프로젝트 파이낸스로까지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지만 소매금융 업무는 당분간 국내에 거주하는 인도인의 송금으로 한정하기로 했다.

비 스리람 SBI 부행장은 “SBI가 해외 시장에서 인도 기업을 지원하고 나아가 글로벌 기업들의 인도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했던 폭넓은 경험은 한국에서의 비즈니스 관계에 있어 상당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BI는 인도 내 1만6333개 지점(지난해 3월 31일자 기준)을 보유하고 있는 최대 은행이다. 자본금은 205억 달러(25조700억원), 총 자산은 3276억 달러(383조3902억원)에 달한다. 이번 서울 진출로 36개국, 194번째 지점을 열게 됐다. 동아시아에서는 일본, 홍콩에 이어 세 번째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