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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이재용·정의선 불참 SK·한화 적극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6-01-13 10:35 최종수정 : 2016-01-13 10:49

좌측부터 이재용 부회장 / 정의선 부회장 / 최태원 회장 / 김동관 전무

좌측부터 이재용 부회장 / 정의선 부회장 / 최태원 회장 / 김동관 전무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오는 20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46회 다보스포럼'에 대한 그룹별 대응 전략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 WEF)은 세계 정·재계 거물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글로벌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데 올해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저유가, 미국 금리 인상, 저성장 시대 신성장동력 확보방안 등이 주요 현안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올 다보스포럼에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허창수닫기허창수기사 모아보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20여명의 국내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할 보여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30여명이 참석했던 2014년과 비교하면 그 규모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한국의 '차세대 리더'들인 오너 3세들이 대거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 다보스포럼에 불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2006년부터 9년 연속 참석했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포럼에 참석하지 않는다. 정의선 부회장은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가하고 있는데 끝난 이후 해외에서 또 다른 일정이 있어 다보스포럼 참석은 어려울 전망이다.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3남인 조현상 효성 부사장은 2007년 다보스포럼의 '차세대 글로벌리더'로 선정된 이후 2014년까지 꾸준히 참석해 왔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포럼에 모습에 참석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SK그룹과 한화그룹은 다보스포럼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혼외자 고백'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 회장은 3년 만에 다보스를 찾는다. 최태원 회장은 그룹 회장에 오른 1998년부터 2013년까지 한번도 빠지지 않고 다보스포럼에 참석할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 SK그룹은 올해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최창원 SK가스 부회장, 임형규 SK텔레콤 부회장, 유정준 SK E&S 사장 등 4명의 경영진이 다보스포럼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를 비롯해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남성우 한화큐셀 사장 등이 참석한다.김동관 전무는 올해까지 7년째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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