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조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세바스티앙 로브도 4구간 레이스 합산 결과 종합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며 8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4구간 레이스는 최근 아르헨티나 산 살바도르 데 후후이에서 진행, 푸조 토탈 팀은 4구간 레이스 합산 결과 팀 전원이 모두 종합 순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푸조 토탈 팀에 새로 합류한 세바스티앙 로브는 4구간 레이스까지 9시간 44분 51초를 기록,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어 5분 차이로 스테판 피터한셀이 2위에 올랐다. 같은 팀 카를로스 사인츠는 5위, 시릴 디프리는 8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푸조 토탈 팀은 4구간 레이스에서 1위부터 3위를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푸조 토탈팀은 자사의 다목적 차량(CUV) 2008을 기본으로 제작된 ‘푸조 2008 DKR 16(사진)’으로 경기에 참여했으며, 이 차량은 3.0리터 V6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이 모델은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81.6㎏·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2008 DKR 16은 섭씨 50도가 넘는 아르헨티나의 강렬한 햇빛을 반사하도록 설계됐다.
한편, 올해 38회째를 맞는 2016 다카르 랠리는 3일(현지 시간) 시작해 2주 간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 전역을 넘나들며 진행된다. 자동차·2륜 오토바이·트럭·4륜 쿼드형식의 바이크 등 4가지의 이동차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정수남 기자 perec@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