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당국 역시 은행들의 수수료 결정 자율성을 인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신한은행의 수수료 인상 결정이 은행권 전반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2월 1일부터 영업점 창구에서 100만원 이하 금액을 다른 은행으로 송금할 때 부과하는 수수료를 현행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한다. ATM에서 은행영업시간에 10만원 초과 금액을 송금할 때 수수료도 800원에서 1000원으로 오른다.
영업점 창구에서 10만원 이하 송금 수수료 600원, 100만원 초과 금액 3000원은 동일하다. ATM에서 은행영업 마감 후 송금할 때 수수료도 올리지 않았다.
앞서 씨티은행도 창구에서 타행으로 10만원 이하 금액 송금 시 수수료를 신설해 1000원을 받고 있다. 국제현금카드 발급도 온라인 사전신청을 하지 않았을 경우 3만원의 발급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은행들의 수수료 인상은 장기간 지속되는 저금리 기조에 예대마진이 줄면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원가 이하로 제공하고 있던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 정상화를 통해 비이자이익을 늘리려는 것이다.
금감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국내 은행 수수료수익은 6조 6723억원으로 2011년 7조 3290억원 대비 6000억원 이상 감소했다.
김우진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이 송금, ATM 서비스 등을 통해 받는 대고객수수료가 상품판매나 외환 등 업무관련 수수료를 포함한 전체 수수료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6년 12%에서 2014년 7.5%로 4.5%p 감소했다. 또한 2012년 기준 은행들의 ATM 운영 손실은 약 844억원에 달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은행연합회는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수수료 정상화를 내세웠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업무대행 중심의 수수료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외환·파생상품, 투자은행 업무 및 자산관리 등의 서비스를 강화하여 새로운 수수료 수익원을 발굴·확대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여 수수료를 현실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 역시 임종룡닫기
임종룡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지난해부터 은행 수수료 결정에 개입하지 않고 자율성을 인정하겠다는 뜻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다.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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