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한정화 중기청장 "기업인이 체감하는 성과 낼 것"](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1231083458144537fnimage_01.jpg&nmt=18)
한정화 청장은 이날 배포한 2016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도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은 밝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노력을 기울이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잠재적 일자리 창출 능력과 세계적 역량을 갖춘 기업을 선별해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의 2016년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소상공인 그리고 중소·중견기업인 여러분! 2016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해에는 메르스 사태 등으로 내수가 침체된데다가 중국의 경제성장률 저하 등으로 수출까지 둔화되어 많은 기업인들이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력을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우리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은 우리 기업인들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해 중소기업청은 우리 경제의 화두인창조경제 생태계가 힘차게 선순환 할 수 있도록다양한 정책들을 수행하였습니다.
먼저 민간주도로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TIPS 타운’을서울 역삼동에 개소하고, 약 2조원 규모의 벤처투자 재원을조성하는 등 제2의 벤처?창업붐(Boom) 조성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지난 해 7월 공영홈쇼핑(‘아임쇼핑’)을 개국하여 창의적 아이디어가 접목된 창업?중소기업제품의초기시장 진입경로를 확충하였고, 중소기업 기술 분쟁조정?중재 위원회 설치를 통해중소기업 기술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을 2조원 규모로 조성하여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키우는데 집중하였습니다.
올해에도 글로벌 경기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내수 회복세지속여부도 불투명한 바, 우리 경제를 둘러싼대·내외적 환경은 밝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래 왔듯이 여러분들이 가진 역량을 토대로끊임없이 혁신노력을 경주(傾注)한다면 충분히 이러한 상황을극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여러분에게 이러한 노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올해 중소기업청에서도 지난 3년간 정부가 추진한 정책들을 바탕으로 기업인 여러분들이 체감 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먼저, 벤처·창업기업에 대해서는 창업자별 맞춤형 기술창업 플랫폼을 확대하여연구원, 교수 등 전문인력의 창업을 촉진하고 해외 벤처캐피탈(VC), 대기업 등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창업기업의 성공적 해외진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는 우리경제가 당면한 고실업 문제와 수출부진을 극복하기 위해잠재적 일자리 창출 능력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기업을선별하여 집중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효과를 극대화 하기위해 현지 맞춤형 수출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인증 및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도 강화하겠습니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과밀 창업을 예방하고 준비된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상권정보시스템”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청년몰 조성 등을 통해 청년상인의 전통시장 유입을유도하여 전통시장의 활력을 제고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소상공인 그리고 중소·중견기업인 여러분 !
우리 중소기업계에서는2015년을 진단하는 사자성어는 불요불굴(不撓不屈)을 2016년을 전망하는 사자성어로 동주공제(同舟共濟)를선택하였습니다.
이는, 작년 수출 감소, 내수침체, 메르스 사태 등 경제위기를우리 기업인들이 불굴의 의지로 헤쳐 나왔음을 보여주며, 올해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 등을 힘을 모아 극복하기를바라는 염원이 담겨 있다고 생각됩니다.
올해는 붉은 원숭이의 해로, 붉은색은 적극적인 도전과 창조를 의미하고원숭이는 지혜롭고 협동심이 강한영리한 동물로 상징되곤 합니다.
붉은 원숭이의 기운을 받아우리 기업인들이 서로 협력하고 지혜과 재능을 발휘하여다가올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끝으로 여러분들의 가정에행복과 건강이 가득 넘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