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는 28일 정기임원인사에서 높은 성과를 이뤄낸 여성 임원 2명을 승진시켰다. 현대캐피탈 디지털신사업실장 이주연 이사대우는 이사로 승진했으며, 현대자동차 IT기획실장 안현주 부장(사진)은 이사대우로 승진 발령했다.
특히 안현주 이사대우는 IT분야 전문성과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새로 임원 자리에 올라 공채 출신 첫 여성임원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안현주 이사대우는 1972년생으로 서강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현대그룹 시절 공채로 입사했다. 이후 현대·기아자동차 판매정보화지원팀 차장, 현대·기아자동차 정보화전략팀장(부장)·IT기획실장(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안 이사대우는 IT 분야 전문성과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아 새로 임원 자리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주연 이사는 현대라이프생명보험 마케팅실장 (이사대우)과 현대캐피탈 경영혁신1실장(이사대우)을 거쳐 현재 현대캐피탈 디지털신사업실장을 맡고 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