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지난 18일 고려대학교 산학관 내 LG소셜캠퍼스(Social Campus)에서 이해관계자 자문회의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청년과 LG전자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번 자문회의에서는 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장 부사장,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담당 상무 등 학계, 정부, 기관 관계자와 사회적 기업가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LG소셜펀드가 재정지원에 그치지 않고 LG소셜캠퍼스 같은 공간 사업 등으로 다각화 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LG전자와 LG화학은 2011년부터 매년 20억원씩 투입해 LG소셜펀드를 마련하고, 지난 9월 무상 임대 공간인 LG소셜캠퍼스를 개관했다. LG소셜캠퍼스는 총 1074㎡ 넓이로 10여개의 독립 사무공간과 회의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입주기관의 아이디어 발굴과 협업 기회를 지원한다.
참석자들은 이밖에도 사회적경제 인재 육성과 네트워킹 기회제공 등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국내외에서 반기에 한 번씩 자문회의를 개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장 부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bridge@fntimes.com